안녕하세요 데브구일입니다 :D
전에 CRM3605+ 모델 OPV 개조를 했었는데요!
이번에는 온도 조절 개조를 해보려고합니다!
처음에 저도 온도 조절하는 방법을 찾아보려고했었는데,
찾아도 정보가 없더라구요 T^T
그래서 이번에 분해해서 둘러보던 중에 '개조가 가능할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에 개조를 시도했습니다 :D
아래는 유튜브 영상을 편집해서 올렸구요!
분해하는 부분은 영상을 참고해주시고요!
내부 회로의 자세한 내용은 여기 블로그에 작성하겠습니다 :D
편하신 걸로 보시면되겠습니다!!
개조하는데 사용된 재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 전선 2가닥 50cm 정도
- 2K옴 가변 저항
- 인두기
- 칼
있으면 좋은 도구
- 글루건
- 멀티미터
- 온도계
이제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살펴봐야 할 부분은 아래 사진에 나온 NTC라고 적혀있는 부분입니다.
이 부분을 조금 손 볼 예정입니다 :D
여기서 NTC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NTC는 서미스터라는 열 저항기의 유형 중 한 가지 입니다!
NTC와 PTC 두 가지 유형이 있는데요!
각각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NTC는 온도와 반비례하여 온도가 증가할수록 저항값이 감소하고,
PTC는 온도와 정비례하여 온도가 증가할수록 저항값이 증가합니다!
저는 여기서 온도의 따라 저항값이 변화한다는 점을 이용할 건데요!
아래 회로를 보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R1은 조금 전에 설명했던 NTC 서미스터이구요.
R2는 100K옴 고정 저항입니다!
여기서 U1의 경우 이번에 별도로 부착하는 가변저항입니다.
저항은 직렬로 연결하면 저항값이 합산되게 됩니다 +_+
여기서 제가 의도하는 것은 메인보드 자체를 제어할 수는 없으니,
별도의 가변 저항을 달아서 저항값을 다르게 인식하도록해서,
온도를 더 낮게 인식하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D
-------- 예시 --------
예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실제 온도가 100도가 되었을때, 서미스터의 저항값이 30K옴이된다고 가정하겠습니다.
그럼 온도가 100도 일때 저항값은 30K옴이겠죠?
여기서 저희가 별도로 부착한 가변 저항의 값을 1K옴까지 올려줬다면,
서미스터의 저항값이 31K옴이 되는 것 입니다.
그럼 온도는 분명 100도이지만, 저항값이 31K옴이기 때문에,
메인보드가 인식하는 온도값은 100도 보다 낮은 95도로 인식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되면 메인보드는 온도가 낮다고 판단하고,
써모블록의 온도를 올리는 동작을 수행하게 될 것 입니다.
------------------------
예를 들어보았는데요.
위 내용이 이해되신다면 제가 의도하는 바가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D
결론적으로는 온도 센서를 속이는 것입니다.
자 이제 보드에 납땜을 해야합니다.
조금 더 이해를 돕기 위해서
빨간 부분과 파란 부분을 회로도에 표시해보았습니다!
U1의 경우 원래 없던 부분이고, 중간에 가변저항을 끼워 넣기위해서,
파란색 부분을 끊어 주고있는 것이고,
빨간 부분을 연결해주시면 중간에 가변저항을 끼워넣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기판이 꽤나 오래된 기판이고, 품질이 좋지 않습니다.
그렇다보면 납땜이 제대로 안붙고, 커넥터 부분의 금속이 빠져버리는 등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주의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라인을 정리해서 밖으로 빼주시면 작업하기가 수월해집니다 :D
라인도 넉넉하다면 실수 하더라도, 충분히 재시도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기 때문에
라인을 여유롭게 뽑아두면 편합니다 :D
가변 저항은 2K옴 짜리 가변 저항을 사용합니다.
1K옴은 온도가 상승되는게 조금 애매하고,
10K옴은 조금만 돌려도 온도가 너무 쉽게 변하면서, 너무 높은 온도까지 상승합니다.
그나마 2K옴 짜리가 적당한 수준으로 조절이 가능했습니다.
* 2K옴도 높게 조절했을때 파이프 파손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위 사진에 보이는 것 처럼 파란 부분과, 빨간 부분에 각각 뽑아둔 라인을 연결해주시면 됩니다.
혹시나 빨간 부분을 반대쪽에 연결하셔도 크게 문제되지는 않습니다.
그저 가변 저항 조절 방향만 반대가 될 뿐입니다, 충분히 수정 가능합니다 :D
라인을 길게 뽑아두셨다면, 선을 자르고 다시 연결하시면 됩니다.
이제 선을 잘 정리하고 적당한 위치에 위치하시면 됩니다 :D
저는 바로 옆에 글루건으로 붙였습니다.
이제 온도를 조절할 때 옆에 있는 가변저항을 조절하면 쉽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D
조금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문제 없이 잘 동작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개조하면서, 저항을 여러번 교체했는데요.
여러번 교체하는 과정에서 파이프가 파손되는 문제가 발생하면서,
'이게 문제 없이 잘 동작할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요.
지금은 온도 조절 장치를 부착한지 2개월 가까이 되었고, 지금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D
아직까지는 크게 문제 되는 부분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아마 많은 분들이 스팀 압력에 대한 궁금증이 있으실텐데요.
이 부분은 제가 최대한 빨리 영상 만들어서 올려드리겠습니다 :D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다음 포스팅때 봐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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